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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 논란
송앤구
2024. 6. 22. 22:18
토트넘 홋스퍼의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2024년 6월 15일, 우루과이 TV 프로그램 출연 인터뷰에서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습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요청에 대해 "그의 사촌 유니폼은 어때? 어차피 그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발언 공개 및 논란 발생: 벤탄쿠르의 발언은 인터뷰 영상 공개 후 빠르게 온라인에 퍼져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벤탄쿠르의 발언을 인종차별적이고 공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벤탄쿠르 사과: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자신의 발언이 실수였다고 사과하고,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 손흥민 입장: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팀 동료로서 앞으로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토트넘 입장: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벤탄쿠르의 사과만을 전달했습니다.
- 영국축구협회(FA) 조사: FA는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벤탄쿠르가 의도적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견과, 그저 무분별한 발언이었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이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인식이 부족했다고 할지라도 프로로서 보여주지 말았어야 하는 모습이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벤탄쿠르의 터키 방출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