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가 시작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전입니다. 전을 부칠 때 반죽이 익으면서 나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해서 생각이 난다'는 썰이 있습니다. 전에 잘 어울리는 술로는 막걸리와 동동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별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동동주와 막걸리의 재료와 초기 제조과정은 동일합니다. 물론 정해진 제조 방식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찹쌀, 보리, 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하여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 동동주는 술지게미가 걸러진 술을 이야기하고, 막걸리는 동동주를 걷어낸 나머지를 지게미로 걸러낸 술입니다.
이로 인해 막걸리는 부드럽고 달콤하며, 톡 쏘는 맛과 향이 특징이고
동동주는 막걸리보다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을 가지며, 약간의 쓴맛과 신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도수는 일반적으로 막걸리는 6~7도 (최근에는 10도 이상의 막걸리도 많이 있습니다.)의 도수를 가지고,
동동주는 막걸리보다 높아 일반적으로 10도 이상이며, 15도 이상의 제품도 있습니다.
막걸리의 가격이 동동주보다 저렴한 이유는 막걸리가 가라앉은 부분까지 함께 마시게 되어 너무 진하고 알코올 함량이 높아 일정량의 물을 섞어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렴한 이미지를 갖게된 이유는 1964년 쌀로 막걸리를 만드는 것을 금지하면서 밀이나 옥수수로 막걸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맛있는 레시피를 바꾸니 선호도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를 비교해봤는데요, 각각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판매하는 술집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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